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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란스 - 항공 물류 업데이트 - 47주차 블로그

항공화물 General  

1)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합병 8부 능선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8부 능선을 넘었고, 이제 남아 있는 단계는 유럽연합(EU)과 미국 법무부(DOJ)의 최종 승인.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대한항공에 여객 부문 선결 요건이 충족됐다고 통보. 다만, 화물 부문에 대한 심사 종결이 남아 있어 EC 최종 승인 발표는 아직 미완성 상태 .
  •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오는 12월 20일 이전까지 거래 종결(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조속히 기업결합 승인을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공시.
  • 이에 따라 EC 승인이 완료되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신주를 약 1조5000억원에 인수하며 지분 63.88%를 확보.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연결 실적으로 편입해 본격적인 통합 절차를 시작할 예정.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합병에 필요한 14개 필수 신고국 가운데 EC DOJ 승인을 남겨두고 있음. 특히 EC의 최종 승인은 합병 성사를 위한 핵심 변수로 작용.
  • E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이 유럽 노선에서 독점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4개 주요 노선을 저비용항공사(LCC)에 이관할 것을 요구.
  • 이에 대한항공은 국내 LCC 티웨이항공에 해당 노선을 이관해 EC 요구를 충족. 또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문을 LCC  에어인천에 매각하면서 이행 조건을 모두 충족.
  • 이에 따라 EC는 최근 여객 부문 요건이 충족됐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화물 부문 심사 종결을 남겨둔 상황
  • EC DOJ의 독점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대한항공의 적극적인 대응은 최종 승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EC 승인이 이뤄지면 DOJ도 승인을 할 것 전망.

 

2)  항공화물성수기 : 아시아시장강세 반편, 유럽·미국시장은 소외 ?

  • 글로벌 항공화물 업계가 기대했던 성수기 효과가 예년보다 약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나마 선방 중인 아시아 출발 항공화물 시장과 달리 유럽 및 미국시장은 철저하게 소외되는 분위기임.
  • 주요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화주들이 화물을 미리 선적하면서 창고에 재고가 쌓인데다, 해운운임 완화와 미국 항만 노동쟁의 연기로 파업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전반적으로 항공화물 수요가 분산되었기 때문에 시장 플레이어들이 기대한 만큼의 성수기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음.
  • 실제로 지난 10월 항공화물 시세를 발표한 발틱항공화물지수 (Baltic Airfreight Index)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화물 평균 운임이 8.1% 상승 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나,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앞둔 전통적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기대에는 못 미쳤음.
  • 특히, 아시아발 유럽과 북미노선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수요증가 폭은 예상보다 낮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임.
  • 글로벌 대형 물류기업들 역시 올여름 성수기 대비 강세를 기대했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연말까지 상대적으로 낮은 강도의 성수기를 예상하고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 11월까지의 12개월간 운임은 전년대비 10.9% 상승한 상황임.  특히 11월 4일까지의 4주간 홍콩발 운임이 8.2% 상승해 연간기준으로 10.2% 오르며 주요 아시아발 노선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음.
  • 그러나, 문제는 유럽과 북미시장의 성장은 상대적으로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임.  시카고는 글로벌 상승세에 역행 하며, 전월대비 18.4% 하락전년동기비 15.1%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프랑크푸르트도 10월운임이 전월 대비10.9%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비로는 3.2% 감소함.
  • 이는 유럽경제는 저성장, 높은정부 부채비율, 주요 산업경쟁력 하락 등 악순환에 빠져 항공화물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 특히, 독일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두드러짐.
  • 이처럼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미국시장이 소외되는 가운데, 항공 화물업계는 각지역별로 차별화된 전략에 고심 중.

 

3)  홍콩발 항공화물 운임만 “나 홀로 반등”... TAC Index, 글로벌 시장 평균운임 1.6% 하락 불구

 

  • 11 18일까지 지난 한 주간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은 소폭 하락했지만, 중국발 운임은 상승세를 이어 나감.
  • 글로벌 발틱 항공 화물 운임 지수(BAI00)는 지난 한 주 동안 전주 대비 1.6% 하락. 이는 시장이 성수기 절정을 향해가는 시점에서 예상보다 다소 약한 수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BAI00 지수는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1.0% 높은 수준을 유지. 지난해에도 이 시기는 시장이 뚜렷한 성수기 상승세에 진입.
  • 지난주 중국발 항공 화물 운임, 특히 미 동부행 환태평양 노선의 운임이 계속 상승세를 보임.
  • 홍콩발 노선 지수(BAI30)는 전주 대비 1.9% 상승했으며, 대부분 주요 노선에서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년 대비 0.2% 높은 수준을 기록. 그러나 상하이발 지수(BAI80) 전주 대비 2.8% 하락하며 대부분 주요 노선에서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전년 대비 4.0% 높은 수준을 유지.
  • 아시아 지역에서는 베트남발 유럽 및 미국행 운임이 전주 대비 추가 상승했으며, 인도발 미국행 운임도 다시 상승세. 그러나 유럽행 운임은 인도와 방콕 모두에서 하락,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지역 모두 유럽행 노선에서 전년 대비 여전히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

 

4)  TIACA 2024 항공화물포럼 – 트럼프 정부관세 및 이커머스 규제 좀 더 관망 중

  • 마이애미에서 열린 TIACA 2024년도 항공화물 포럼에서는 미국 트럼프정부의 신규 관세부과 및 전자상거래 규제 등이 앞으로 항공화물 산업에 어떤 영향 미칠까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 전개 .
  • 일단 미국 항공화물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정책과 전자상거래 수입규제 강화를 앞두고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일단은 '관망'하는 분위기가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짐.
  • 'TIACA 각분야 시장리더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항공화물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본격 관세 부과 전 물량 이동이 급증할 가능성을 시사함.
  • 다만, 현재까지 고객들로부터 이런 움직임에 대한 명확한 신호는 없다는 것이 중론이며, 또한,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이미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어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함.
  • 주목할 점은 “상품은 여전히 생산되고 미국으로 운송될 것” 이라는 지적과 함께, 관세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작용할 지는 아직 불분명하기 때문에 항공화물업계가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함.
  • 이는 규제와 정책이 어떻게 시행되든 시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하는 유연성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며, 다만 관세가 부과될 경우 중국외 다른국가로 생산이 이동할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스탠스임.
  • 한편, 올해 글로벌 항공화물시장에 대한 결산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 시장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고 답하고 있음.
  • 특히, 파나마 운하의 문제와 홍해지역 해상운송 불안정으로 인해 해상에서 항공으로의 모달전환이 활발히 이루어졌다고 보고 있음.
  • 이에 오는 2025년초반은 수요가 강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중국발 항공노선이 계속 추가될 것이라고 예상함.

 

5)  항공사/GSA Movement

  • LJ - JINAIR 12월 스케줄 및 기종 변경 : ICN-BKK 기존 738여객기에서 777-200ER 변경, ICN-HKT 기존 주4회에서 DAILY로 변경.
  • 항공화물 배상 책임 한도 12월부터 인상 : ICAO, 기존 KG당 22SDR에서 26SDR(현재 환율 기준 47,735원)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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