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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란스 - 항공 물류 업데이트 - 33주차 블로그

1. 항공화물 General  

1) 3분기 항공화물 시장 “선(출하 후(소강 상태” 예상

   

  • 7월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은 6월의 정체를 벗어나 소폭 회복세를 보였으나관세 발효와 디미니미스제도 폐지 시한을 앞두고 변동성이

여전히 잠재해 있다는 지적최근 TAC Data 7월 시장을 좌우한 변수를 분석하면서, 3분기 시장에 대한 전망.

  • <시장 변동을 이끄는 4대 요인>

1. 관세 시한이 만든 ‘서두름’과 ‘주저함’

7월에는 8 1일 미국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물량을 앞당겨 출하하는 한편불확실한 정책 환경에 대응 요구,

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발 수출은 모두 19~36%의 신규 관세 대상이 되며 물동량이 급증특히 8 29일 시행 예정인 디미니미스 폐지로

중국발 전자상거래 화물의 압박이 커졌다아시아–미국 노선 스팟운임은 약 5달러/kg 수준을 유지이미 물량을 선적한 화주가 많아 성수기

수요 확대에는 제약이 예상.

2. 화물기 운항 재배치 가속

화물기 운항사는 환태평양 노선에서 동남아·유럽·중남미로 운항력을 이동 중. 7월 환태평양 대·중형 와이드바디 공급은 약 15% 감소.

대신 아시아–유럽 노선 공급은 전월 대비 18% 증가했으며중남미발 미국행 운항도 확대중국발 미국행 물동량은 여전히 4월 이전 수준

3. 스팟시장 지배력 확대

7월 아시아–미국 노선의 스팟거래 비중은 전체 물동량의 70% 상회계약운임과 스팟운임 간 격차가 확대되며 가격전략 수립이 어려워짐.

런던 히스로발 운임은 11.14% 급등한 반면시카고발은 5.13% 하락싱가포르–동남아는 허브 혼잡과 물량 이동 영향으로 4.29% 하락

4. 항공기 공급 제약 심화

777-300ER 개조 수요는 높지만여객사가 항공기를 장기 보유하면서 개조용 기체 확보 난망. 777F 생산은 2027년 종료, 777-8F 출시는

2028년으로 늦춰져 중장기 공급 확대는 제한적일 전망.

7월 말 시장은 다소 안정됐지만, 8 1일 관세 연장 만료와 8 29일 디미니미스 폐지로 수요 패턴은 다시 요동칠 가능성 높음.

앞당겨 선적한 물량이 소화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수요 완화가 예상되며규제 변화와 화물기 공급 제약이 불확실성을 키울 전망.

  • 또한 CFC(Cargo Facts Consulting) 8월 동남아발 운임 변동성이 특히 클 것으로 예상장기적으로는 무역 루트 재편과 제한된 공급 속

시장 적응력이 성수기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 결국 이번 7월 시장은 단기 관세·통관 제도 변화로 포워더와 화주는 8월 이후 불확실성에 대비해 스팟·계약 운임 전략을 병행하고,

대체 노선과 공급망 다변화를 서둘러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

 

2) 미국 항공화물 수입 비중 급증 속 베트남·대만발 수요 폭증

 

  • 항공화물 시장이 수요 불균형과 관세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중대한 변곡점 상황미·중 무역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항공운송을 통한 미국

수입 비중이 이례적으로 급등했고주요 화물 출발지도 중국에서 베트남·대만 등으로 빠르게 재편.

  • 무역 데이터 전문기관 트레이드데이터서비스(Trade Data Service, 이하 TDS)의 분석에서, 2025년 상반기 미국 수입 물량 중 항공운송이

차지한 금액 비중은 월별로 46%에서 최대 56%.  이는 전통적으로 항공:해상 수입금액 비중이 약 40:60 수준이며항공 비중은 평균

37~44%를 기록하던 과거 대비 상당히 높은 수치.

  • 올해 상반기 미국 항공 수입 중량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힘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발 항공 수입은 각각 12.2%, 16% 증가..
  • 이는 중국발 전자상거래 화물이 ‘디미니미스(소액면세혜택’ 종료로 2분기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베트남과 대만발 항공 수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를 충분히 상쇄했다”고 평가

  • 상반기 동안 베트남발 항공 수입은 전년동기비 76%, 대만발은 60% 급증했으며이들 대부분은 컴퓨터 및 액세서리류가 주도.

중국산 컴퓨터 관련 제품의 실질 관세율이 6월 기준 약 17%에 달하는 상황에서이러한 제품들이 다른 경로로 우회 수입되기 시작한 것은

당연한 흐름”이라고 설명.

  •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제품군은 산업장비 및 부품의류·신발컴퓨터 및 주변기기로 나타났으며반대로 자동차 관련

수입은 감소세자동차 산업은 전통적으로 해외 부품 의존도가 매우 높은 분야인데현재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 중 하나인 상황.

 

3) 아시아나‘벨리카고’ 방식 화물 운송 지속

 

  • 최근 화물사업부를 매각한 아시아나항공이 여객기를 활용한 벨리 카고 운송 방식으로 소규모 화물 물류 서비스를 이어가는 중 
  • 아시아나항공은 글로벌 최대 항공화물 영업·운송 대행사인 ECS 그룹과 화물운송 서비스 계약을 6일 맺음.
  • 벨리카고 사업은 여객기 하부 공간을 활용한 화물운송 방식으로운영 중인 여객노선을 활용해 정시율이 높고 빠르게 인도 서비스 제공. .
  • 아시아나의 주력기종인 A350-900 여객기는 동체 하부 공간에 최대 약 18t의 화물과 수하물을 탑개 가능. .
  •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일부터 영업예약고객지원지상조업 연계 등 벨리카고 화물운송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ECS그룹으로부터 제공받기 시작.
  • 아시아나항공은 벨리카고 운송의 주요 화물로 반도체 부품신선식품 및 소형 특송 화물 등 높은 정시성과 긴급성을 필요로 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

 

4) 불붙던 저가항공사 M&A ··· 잇단 악재에 먹구름

  •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있음상장된 주요 LCC들의 1분기 실적이 일제히 악화된 데다업계 재편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됐던 인수합병(M&A)도 줄줄이 불확실성 상황.

  • 제주항공티웨이항공진에어에어부산 등 국내 상장 LCC 4곳 모두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뒷걸음질제주항공·티웨이항공은

3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고진에어·에어부산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이 -40%가량 줄어듬.

업계에서는 LCC 실적 불황이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 보고 있음이는 코로나 회복 특수를 누리던 지난해와 다른 분위기.

  • 지난해만 해도 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 M&A에 향후 나설 것을 공식화하고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에어프레미아를 동시에 인수하며

대형항공사(FSC)를 만들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었지만최근 실적 악화로 LCC 사업구도 재편에 불확실성 증대.

  • 에어프레미아가 대표적인 예. 주주간 계약에 따라 에어프레미아 대주주인 AP홀딩스는 오는 9월 말까지 2대 주주 지분 22% 필요.
  • 문제는 AP홀딩스의 실질적인 오너인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수십억원대 세금 탈루 혐의로 최근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어

거래 성사가 불투명잔금을 납부하지 못하면에어프레미아는 올해 말 경영권 지분 66% M&A 시장에 매물로 나오게 됨.

  • 티웨이항공을 올해 초 인수한 대명소노그룹도 사업 확장에 제동티웨이항공의 악화된 재무상황(부채비율 4000%)로 인해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의 상장 지연 상황.

티웨이항공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무상감자영구채 발행 등을 통해 도합 2000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하기로 공시.

  • 최근 매물로 나온 이스타항공도 실제 팔릴지는 미지수제주항공이 5년 전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려다가 코로나발 경제환경 변화로 무산 경험.

현재 이스타항공 대주주인 VIG의 희망금액은 약 5000~6000억원인데국내 사모펀드(PEF)는 실적 불확실성으로 인수 꺼림.

  • 이스타항공그리고 향후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 에어프레미아를 당장 인수할만한 그룹사가 안보이는 것도 문제.
  • IB업계선 LCC 에어로케이를 들고 있는 대명화학항공업 진출을 노리는 호반그룹아시아나항공 인수후보로 이전에 거론됐던 SM그룹 등이

잠재적인 인수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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