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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란스 - 항공 물류 업데이트 - 27주차 블로그

항공화물 General

1) 중국발 미국·유럽행 항공화물 수요 부진 지속이나, 동남아 시장부터 반등 조짐

  • 중국발 미국 및 유럽행 항공화물 수요가 여전히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커머스 물량도 예년 대비 크게 감소하며 정기 화물기 운항이 지속적으로 취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출발하는 항공화물 수요는 7월 관세 마감 시한을 앞두고 점차 회복세.
  • 디메르코(Dimerco)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지역의 불안정한 정세가 아시아-유럽 간 항공노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항공사들은 항로 및 수용력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운항 횟수를 줄일 것으로 전망.
  • “중국과 대만,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잇는 아시아 역내 노선은 여전히 수요가 강세이며, 공급 부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운임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

<대만>

  • AI 및 첨단 기술 제품 수출 수요 증가와 함께 미국행 노선(달라스, 시카고, LA)의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타이베이발 미국행 항공운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도행 수요는 안정적이지만 첸나이와 뭄바이 노선은 여전히 공급이 부족해 긴급 물량은 사전 예약이 권장. 한편, 6월 16일부터 TCI·TCII 노선의 유류할증료는 kg당 28TWD, TCIII 노선은 kg당 10TWD로 조정.

<중국 북부>

  • 아시아나항공은 6월부터 톈진-인천 노선을 주 2회로 축소했고, 일본항공은 톈진-나리타 노선을 주 4회(수~토) 재개. 전체 항공화물 물동량은 6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 특히 유럽행 물량 감소. 여름철 고온 현상으로 인해 항공사들이 화물을 적재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공급 축소가 우려됨. 

<중국 동부>

  • 베트남행 공급은 전세기 증편으로 확대된 반면, 태국행은 여전히 공급 부족 상태. 에어차이나는 매주 화요일 상하이-하노이 직항 화물기(B747)를 신규 투입했으며, 델타항공은 상하이-로스앤젤레스 노선을 A350-900 여객기로 주 3회(월·목·토) 재개. 다만, 미국행 전자상거래 및 전자담배 수출 부진으로 인해 전반적인 시장 수요는 약세.

<중국 남부>

  • Temu의 풀필먼트 기반 모델이 일부 회복 중이나, 시장 전반의 수요는 여전히 낮은 수준. 폴라항공은 6월부터 광저우-신시내티 화물기 운항을 중단했으며, 7월 재개 여부는 수요에 따라 결정될 예정. 이중용도 품목(dual-use goods) 수출 시에는 세관의 통관 절차 강화로 지연이 발생 가능. 

<홍콩>

  • 장거리 노선 운임은 하락 중이나 현재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지역 수요는 강세이며,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

<한국>

  • 5월 이후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이나, 미국행 수출 물량이 소폭 감소하면서 수요는 지난달과 유사한 수준. 미국행 예약은 최소 2주 전 진행해야 하며, 아시아(싱가포르 포함) 노선의 운임도 전월과 유사하다. 6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유류할증료가 소폭 인하.

<베트남>

  • 운임과 공급은 안정세를 유지 중이나, 7월 9일 종료 예정인 미국의 90일간 관세 유예가 종료되면 미국행 항공운임이 오를 가능성.
  • 수급 상황에 따라 운임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권장.

<인도>

  • 중동 정세 악화가 EU 및 미국행 물량의 운임 및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해상물류 지연에 따른 대체 수단으로 항공 수요가 증가 중.
  • 장마철 영향권 지역으로의 발송 시에는 수축 포장(shrink wrapping)이 권장. 단, 인도 세관 규정상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시 ‘EPR(생산자책임재활용)’ 인증을 사전에 확보 필요.

 

2) 티웨이항공(TW) – 캐나다 벤쿠버(YVR)노선 주 4운항

  • 오는 7월 12일부터 티웨이항공(TW)이 캐나다 밴쿠버(VR)노선을 주4편 운항. 운항 기재는 A330-300'.
  • 또 제주항공(7C)도 24일부터 싱가포르(SIN)노선을 매일 운항. 이 노선 의 운항 기재는 B737-800'.
  • 이와함께 중국적 준네야오항공(HO)도 2일부터 우시(WUx)와 제주(CJU)노선을 주4편 운항 운항 기재는 'A320.
  • 인도의 인디고(6E)은 뭄바이(BOM)에서 맨체스터(MAN)와 암스테르담(AMS)노선을 각각 주3편씩 운항하기 시작. 운항 기재는 'B787-9'이다.
  • 중국동방항공(MU)도 9일부터 난징(NKG)과 파리(CDG)노선을 주1편, 17일부터는 상하이 (PVG)와 코펜하겐(CPH)노선을 주3편 각각 운항. 운항 기재는 각각 777-300ER'과 A330-200'.
  • 아랍에미레이트(UAE) 에티하드항공(EY)도 2일부터 아부다비(AUH)와 애틀란타(ATL)노선을 주4편 운항, 기재는 'A350-1000. 11월부터는 매일 운항으로 확대.
  • 미국적 유나이티드항공(UA)도 도쿄(NRT)에서 대만 카오슝(KHH)노선을 매일 운항, 기재는 737-800.

 

3)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 소폭 하락 - TAC Index, 중동 혼란 불구 시장은 ‘관망

  •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이 지난주 소폭 하락하며 조정세를 이어나가며, TAC Index의 6월 30일 기준 발틱 항공화물 지수(Baltic Air Freight Index, BAI00)는 전주 대비 0.6% 하락하며, 연간 기준으로는 5.3% 낮은 수준을 기록.
  • 이번 하락은 최근 중동 지역 항공편의 대규모 차질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것으로, 시장 전반의 하락세는 오히려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
  • 특히 미중 간 90일 관세 유예 합의 이후에도 화물기 운항이 환태평양 노선에서 타 지역으로 대거 전환된 흐름이 완전히 되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글로벌 수요 전망에 대해 다소 비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음.
  • 우선, 중국발 항공화물 운임은 노선별로 엇갈렸는데, 유럽행은 소폭 하락했으나, 미주행은 달러 기준으로 상승세.
  • 홍콩발 운임 지수(BAI30)는 전주 대비 1.5% 하락해 전년 대비 10.9% 낮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상하이발 운임 지수(BAI80)는 전주 대비 0.5% 상승했지만, 여전히 전년 대비 7.6% 낮음.
  • 중국 이외 아시아 지역에서도 혼조세, 인도발 유럽행은 운임이 상승, 미주행은 하락, 베트남발은 그 반대로 미국행은 오르고 유럽행은 하락.

 

4) 티웨이항공 "자사 노선 취항 꿈"과 "적자 현실"

  •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등 경쟁이 덜한 국제선 단독 노선 연속 개설.
  •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장거리 네트워크 구축하는 한편, ‘티웨이항공만의 하늘길’이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노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  항공업계에서는 이 같은 전략이 특정 지역의 수요를 선점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
  • 티웨이항공은 팬데믹 이후 중장거리 노선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과정에서 일부 슬롯이 LCC에 배분되는 등 구조적 기회를 잘 이용해 왔다”면서 단독 노선은 티웨이항공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특정 지역에 대한 독점적 수요를 흡수효과로 평가   
  • 다만 가격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은 풀어야 할 과제. 자그레브 노선의 경우, LCC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항공사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비싼 운임이 책정. LCC의 최대 강점인 ‘저렴한 가격’이 희석될 경우 정체성이 약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
  • 또한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중장거리 항공기(A330-300)로는 자그레브까지 직항이 불가능해 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 공항에서 중간 급유 필요. 
  • 지난해 6월14일 자그레브 노선에 투입된 항공기는 기체 결함으로 오사카행 항공기로 교체 운항해 논란, 일각에서 지난 2020년 티웨이항공이 자그레브 노선 운수권을 확보한 뒤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항을 서둘렀다는 비판도 제기됐었음.
  • 이런 상황에서 티웨이항공은 새로운 변화 채비 - 대명소노그룹에 인수된 티웨이항공은 최근 대한항공 출신인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 임원을 신임 대표로 선임. 이 대표는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고 20년 넘게 대한항공에서 기체 정비, MRO(정비·유지·보수), 인사관리, 정책기획 등 현장과 관리 부서를 두루 경험한 ‘현장형 리더’로 평가.
  • 이상윤 대표의 전문성과 실행력의 첫 번째 시험대가 재무구조 개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1분기 기준 티웨이항공의 부채비율은 4353%에 달하고, 결손금도 1177억원을 넘어섬. 단독 노선 확장이 장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의 열쇠가 될 수 있지만, 초기 투자 부담과 시장 불확실성, 고환율·고금리 등 외부 변수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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