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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란스 - 항공 물류 업데이트 - 27주차 블로그

항공화물 General 

1)  영국 이스트미들랜드 공항 - 향후 20년 전자상거래 물량 50% 증가 예상

   

  • 영국 히드로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화물 취급량이 많은 이스트미들랜드공항(EMA)의 항공책임자인 David Craig는 최근“히드로 공항이

화물 실적이 우리보다 더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은 벨리공급을 통한 화물 실적이다. 이는 화물전용기 운항이 늘고 있는 EMA에게는

상당한 잇점이고, 결국 화물기보다는 여객기 운항을 우선시하는 여타 공항보다 순수하게 화물을 운송하는 항공기를 적극 지원하는 EMA

많은 화물운송업체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앞으로 화물을 통한 공항 성장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힘.

  • 향후 20년 동안 EMA의 화물 물동량은 57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런 성장은 지난 2004년 불과 3%에 불과했던 영국의

전자상거래 매출이 20222년 기준 전체 소매 판매의 27%까지 증가하는 등 이커머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 분석..

  • 물론 히드로공항은 벨리공급에 초점을 맞추고 공항을 운영하다보니 이같은 전자상거래 수요 추이에 혜택을 받은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후발

전자상고래 플랫폼인 Temu 및 Shein 등이 시장 지배적인 위치를 점하면서 화물기 운항이 자유로운 EMA 등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분석.

  • 한 관계자는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으로 상품을 대량으로 공급할 방법을 찾고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은 EMA의 기존 시설을 통해 이를

실현시킬 수 있다. 더 비싸고 제한적 벨리 공급보다는 전용화물 솔루션을 찾기에 이같은 수요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다.”라고 지적.

  • 한편 EMA는 이미 DHL, UPS 및 FedEx등 특송대기업이 활주로 옆에 전용창고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초 영국 화물항공사인 One Air가

EMA를 거점으로 747-400화물기를 운항 중.

 

2)  HKG, PVG발 항공화물 운임 다소 주춤 

  

  • 화물 운임이 우상향으로 이어질 전망.
  • 6/24일 기준 세계 항공화물 운임은 전주대비 0.2% 하락. 하지만 일시적인 조정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9.2% 상승. 전자상거래 물동량이

항공시장으로 계속 유입되고 있고, 홍해사태로 긴급한 물량이 해상을 대신해 항공을 운송수단으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

  • 발틱항공운임지수(BA)에 따르면 홍콩(HKG)발 운임은 24일 기준 전주대 비 1.6%가 하락, 전년동기 대비 여전히 17%가 높음.
  • 상하이(PVG)발 운임도 약간 빠졌지만 전년동기 대비 36%나 높음, 특히 상하이발은 최근 유럽노선에 대한 수 요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

또 베트남발 미주와 유럽노선 수요도 계속 증가 중.

  • 유럽발은 다소 변화가 감지 중. 프랑크푸르트(FRA)발은 최근 급등한 탓에 24일 가 준 약간 떨어짐.  전년동기 대비 22.1% 낮은 수준.

런던(LHR)발 역시 조정기를 맞이 하며 다소 떨어졋고 전년동기에 비해 30.1%가 낮음.

  • 시카고(ORD)발은 전주대비 84%가 올랐으나, 전년대비로는 여전히 9.9%가 떨어진 셈.
  • 전체적으로 북미지역에서 유럽과 중국노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만 남미 노선에 대한 수요는 주춤한 편.

 

3)  5월 누적 일반화물이 특수화물 증가율 앞서” - 전자상거래 대량 수요 원인

 

             

  • 지난 5월까지 올해 누적 항공화물 실적을 분석한 WorldACD-  general cargo의 톤수 증가율이 항공사들이 선호하는 special cargo의 증가율을 앞지름.
  • 시장 플레이어들이 펜데믹 이후 특수한 취급 및 운송이 필요한 특수화물의 수요가 전통적인 일반화물 수요를 크게 앞서고 있다는 인식과 달리 톤수 기준

증가율에서 특수화물이 앞서 나가고 있다고 분석.

  • 일단 5월 누적 기준 전 세게 항공화물 총 중량은 전년동기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중 일반화물 수요는 전년동기비 13% 상승, 특수화물은

10% 증가에 그침. 이는 지난해 1~8월 누적 기준 일반화물이 전년동기비 (-)12% 감소, 특수화물 3% 증가 추이와 완연하게 대조를 이루는 결과.

  • 일반화물 비중 및 증가율이 상승한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가들은 일반화물의 형태로 대량 운송되는 국경간 전자상거래 이동량이 지난해 4분기 이후

급격하게 성장했기 때문. 아울러 일부 이견은 있지만, 홍해사태로 해상운송 수요가 SEA &AIR 시장으로 유입되고, 일부 항공화물 운송으로 수요 이전된 영향도 있음.

  • 특히 이같은 수요 창출로 5월 누적 기준 아시아태퍙양 시장운임이 전년동기비 20% 성장, 중동 및 남아시아는 22%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
  • 이에 따라 일반화물 등 품목별 카테고리를 구분 발표한 WorldACD는 하이테크 화물은 25% 성장을, 육류 등은 25% 증가, 과일 및 채소 등은 10%, 그리고 귀중품 및

화훼류 등은 6% 증가세를 시현해지만, 위험물은 2%, 의약품 등은 1% 증가레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이같은 품목별 비중은 출발지가 어디냐에 따라서 다소 차이를 보이기도 했는데, 전세계 일반화물중 70%를 차지한 아시아태평양 출발지 시장은 일반화물 성장률이 18%였지만 특수화물 성장률은 24%에 이르는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24%라는 높은 증가율은 의약품 및 온도민감화물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특수화물 카테고리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WorldACD는 분석했다.
  • 이밖에 해상 컨테이너 시장의 영향을 받은 MESA 시장의 경우 일반화물 성장률 31%에 특수화물 성장률 8%를 각각 기록했다.

 

4)  아시아나 직원들, 에어인천 인수 왜 반대?

       

  •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되면서 때아닌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음.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및 일반직 노동조합은 최근 공동 성명서를 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또 냄. .

  • 이 성명서는 운수권 반납, 독과점 등으로 인해 국민 피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후보에 오른 에어인천에 대해서도 언급,

아시아나 노조 측에서 에어인천 인수 건에 대해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 성명서가 처음.

  • 노조 측은 "화물사업부 우선 인수협상 대상자로 에어인천이 선정됐는데, 에어인천은 총 직원수가 170여명인 작은 화물 항공사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부문만 떼어낸 인원(약 800명)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

  • 아울러 "에어인천은 영속성이 불투명해 결국 항공 화물사업까지도 대한항공의 독점으로 귀결될 우려가 높다" 비판.
  • 아직 우선협상대상자 단계인 만큼 에어인천으로 소속이 변경될 직원수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고, 다만 계획대로 에어인천이 새 주인이 된다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에서 화물기 B-767, B-747 기종 등을 운항하던 조종사는 에어인천 소속으로 바뀔 가능성이 큼. .

  • 아시아나 내부에서는 이 같은 소속 변경에 직원들이 불만을 표시하는 것으로 알려짐. 일각에서는 대한항공이 화물사업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다른 후보군이었던 이스타항공이나 에어프레미아 대신 규모가 더 작은 에어인천을 선택했다는 주장도 나옴.

  • 향후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및 일반직 노조는 아시아나가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나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등에 의견서와

성명서를 제출한다는 방침. 이를 통해 무리한 합병을 멈춰달라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력한다는 계획.

 

5)  전자상거래 수요가 북미행 화물공급 크게 증가시킴 - 항공사들, 유럽 경유 노선에 주목  

      

  • 태평양횡단노선은 주로 아시아와 미주 시장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중국발 및 동북아 경유 노선에서의 물리적 공급 확대가 한계에 도달한 듯

보이자, 주요 항공사들이 유럽을 통한 북미 시장 연결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 전자상거래 수요가 미국 및 유럽 정부차원의 규제와 제한조치로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세를 보임.
  • 그러나 막대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중국 현지 출발 항공편은 물리적으로 공급을 맞추기가 어려우며, 한국이나 일본 등을 경유하는 환적 노선 공급도

수요를 따라잡기 힘든 상황임.

  • 특히 조만간 성수기가 도래할 경우, 전통적인 성수기 항공화물 아이템이 유입될 경우 전자상거래 수요는 운임여부와 상관없이 절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해질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기존 유럽행 전자상거래 수요를 위한 공급에 더해 일부에서는 유럽 취항지를 경유해 대서양을 통해 북미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노선 확장에 나서고 있음.
  • 중동의 에티하드항공(Ethiad)의 경우, 현재 주당 500톤의 스페이스를 시장에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더욱 늘려나간다는 계획임.

에티하드항공(Ethiad)은 리스본,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로마 등 대서양과 가까운 유럽 관문을 경유해서 미국의 뉴욕과 시카고, 워싱톤, 보스톤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행 항공편에 추가로 250톤 상당의 스페이스를 늘릴 계획임.

  • 에티하드항공 관계자는 “미국행 전자상거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 미국행 주 30편, 캐나다행 주 7회 여객항공편을 벨리공급 이상의

스페이스를 제공할 예정임.

  • 최근에 발표된 AF-KLM과 중국화운항공의 블록 스페이스 협약 역시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중국계 화물항공사는 이제 CDG에서 남미로 가는

여객편의 벨리공급을 사용함.

  • 한편, 전자상거래 물동량 확대로 중국의 항공화물이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지난 5월 중국적 항공사들의 취급 항공화물은

73 5,000t으로 전년동기 대비 24.4% 증가함. 2023 4월부터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이 성장세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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