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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란스 - 항공 물류 업데이트 - 25주차 블로그

항공화물 General  

1)  최소 과세기준액 규제로는 중국발 이커머스 유입량을 막기에는 역부족

 

  • 중국산 전자상거래 수요 폭등이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전 세계에 이르기까지 경제를 떠나 정치 및 사회문제로 까지 번지고 있는 가운데,

그대응책의 일환으로 거론되는 최소과세기준(deminimis) 규정도 중국산 전자상거래 수요를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분석임.

  • 이는 시장소비자들의 선택을 불편하게 만들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이를 통해 Temu나 Shein등의

수요가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보는 시각은 너무 단편적이라고 지적함.

  • 유럽의 글로벌 화물항공사 관계자도 “유럽의 경우는 최소 과세기준액이 150유로(160달러상당)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커머스의 수요가

줄어드는 것을 찾아 볼 수도 없다.  현재의 이커머스 플랫폼들의 상품가격은 그한도와 무관한 가격대의 상품이 상당하다.”고 지적함.

  • 시장 분석업체들도 “ 물론 미국과 유럽의 환율 등으로 구매력 가치가 다르겠지만, 단순비교로 800달러와 160달러의 차이임에도 양국의 수요

증가세가 비슷한 것을 봐도 기준액 하향이나 폐지만으로 지금의 이커머스 수요를 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라고 밝힘. 

“ 이는 주요선진국 소비자들이 저렴한 상품에 대한 욕구가 크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라고 분석함.

  • 미의회가 법안을 통해 특정국가에서 수입되는 면세기준액을 낮춘다고해도,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은 미국이나 주변국가로 제조공장을 이전하는방식으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함.

  • 지난주 미CBP가 중국발 화물기 통관검사를 이유로 대량화물을 압수했다는 소식은 사실이긴 하지만, 이는 수입통관 중개사업자들이 전자상거래

화물 통관 시 적법한 절차를 따르는지를 확인한 조치로,당초시장에서 우려하는 모든 화물기 전수 검사 및 전자상거레 화물의 압수, 그리고 더 나아가서

중국발 화물 전세기 운항 취소 등은 다소 과장된 내용이라고 현지관계자들이 밝힘

 

2)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을 인수할 후보자로 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이 선정됐다.
  • 대한항공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에어인천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힘.
  • 대한항공은 거래 확실성과 함께 항공화물 사업의 장기적인 사업 유지·발전 경쟁력, 컨소시엄을 통한 자금 동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에어인천을 선정했다고 설명.

  • 2012년 설립된 에어인천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화물 운송 전문 항공사.
  • 이번 인수전에는 2022년 에어인천을 인수한 사모펀드(PEF) 소시어스 프라이빗에쿼티가 전략적투자자(SI)인 인화정공, 재무적투자자(FI)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맺어 참여.

  • 인수 전 본입찰에서는 에어인천과 함께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이 경쟁.
  • 대한항공은 에어인천과 계약조건을 협의한 후 다음 달 중 매각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이후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의 심사 승인을 받을 예정.
  • 대한항공은 현재 중국과 동남아 등 아시아 노선 위주의 화물사업을 운영 중인 에어인천이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 네트워크

및 중·대형 화물기 운용 역량을 결합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

  • 지난해 EU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시 화물 운송 서비스의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며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을 조건 내걸음.

대한항공은 연말까지 지분 인수 및 화물사업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

  • 대한항공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기존의 경쟁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국가기간산업인 항공화물 산업의 성장을 위해

모든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며 "유연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신주 인수계약 거래

종결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힘.

 

3)  하반기 3분기부터는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운임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

 

  • 운임시황을 살펴보면 전자상거래 집중 수요로 인해 지난 4월부터 전년동기비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향후 글로벌 운임상승세를

3분기와 4분기까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 화주들은 안정성, 경쟁력있는 운임,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위해 장기계약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인도, 중국, 동남아시아의 화물

수익률(yield)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항공사들이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항공편을 재배치하고 있다고 언급.

  • 추가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야기된 운송 중단으로 인한 수요 강세가 항공화물 수요를 계속 자극하면서 두바이 출발 운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여전히 높음. 두바이-유럽간 물동량은 SEA &AIR 톤수 증가에 힘입어 작년 이맘때의 두배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 일시적이지만,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로 자재를 운송하려는 수요가 많아지면 스페이스가 부족해질 수 있고 캐나다는 해상 파업이

예상되는 등 항공화물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 요인이 매우 많다고 분석함.

  • Air Freight Rate Tracker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은 2020~2022년 아주 예외적인 시장 여건에서 벗어나 올1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3월부터 강력한 수요 회복세를 보인 이후 2분기 내내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함.

  • 이에 따라 3분기 현재 운임수준에서 다소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예상, 길게는 4분기까지 계절적 수요를 반영해 운임 증가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

 

4)  2019년부터 중국산 상품의 베트남 경유 미국 우회수출이 크게 증가   

  • 미국이 문제삼는 것은 중국에서 과도한 생산에 기반한 수출 이전 세계적으로 관련 경쟁자들을 시장에서 몰아내거나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힘.
  • 단순한 설비과잉이 아니라 ‘문제적 설비 과잉’이며, 생산이 시장수요 보다 넘치는데서 더 나아가 경쟁자들을 도태시키거나 그런 위험을 의미함.
  • 설비 과잉은 가동률로 판단되며, 가동율이 낮을수록 설비 과잉에 근접함.
  • 중국의 전반적산업가동율은 24년 1분기 현재 73.6%으로 미국의 77.4%, 독일의 81.3%에 비하면 설비과잉이나 한국의 71.3%, 태국의 60.5%에 비하면 양호한 편임.
  • 중국 내부적으로 본다면, 문제적 과잉 설비로 보기 힘들다는 수치임.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증가율이 2022년 1월 20%에서 2024년 5월 현재 –3%를 기록하고 있음.
  • 중국의 자동차 생산은 지난 5년동안 22%가늘고, 중국 자동차 시장비중도 28%에서 33.5%로 늘었음.

같은 기간 동안 유럽과 북미에서 생산이 약간 줄기는 했으나,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서는 자동차 생산이 늘었음

  • 저렴한 인건비를 활용할 수 있는 섬유・의복, 전자 부품생산・ 조립 등 노동 집약적 산업에서 중국 기업이 다수 진출함.
  • 중국의 베트남 경유 대미 수출이 통상법 301조 대중 관세 및 위구르 강제 노동방지법이 시행된 2019년을 기점으로 급증했다고 분석함.
  • 산업별로는 위구르 강제 노동방지법 타깃인 중국 신장지역의 주력 생산품목 (섬유·금속가공·전기광학장비)의 우회 수출 규모가 크게 늘었음.
  • 2019년 중국의 베트남 경유 미국 귀착 우회수출은 전년대비 160% 증가해 41억 달러 기록함.

중국의 대 베트남 제조업 우회수출 중 미국으로 향하는 비중은 2019년기준 40.6%에 달함

 

5)  항공사/GSA Event update

(1)  머스크에어카고, -중간 화물 재편

머스크에어카고가 중국발 미국행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화물 노선을 임시 중단한 후 새롭게 중국 정저우(CGO)와 시카고 록포드 공항(RFD)을 연결하는

화물 노선을 새롭게 연결할 것으로 알려짐.

지난 6월 1일부터 중국 선양(SHE)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해 그린빌 스파던트(GSP)를 연결하던 화물편을 임시 중단.

이를 대체해 767-300F를 투입하는 주 3회 시카고 노선을 운항하기로 함. 해당 노선은 급유를 위해 알래스카 앵커리지를 경유.

특히 이번 조치는 오는 3분기중 머스크에어카고 최초의 777화물기 2대가 도입되면 당초 발표한 것처럼 중국-유럽 구간과 중국-미국 구간에 각각 1대씩 투입.

중국발 네트워크의 재편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지적.

(2)  하반기 항공시장 공급 갖는자가 갑

전자상거래 물동량이 항공화물 시장의 주력 품목으로 등장하면서 화물 공급력에 큰 지장을 초래.

결국 이 같은 상황으로 올해 항공운임은 강세 지속 전망. 화물기 공급력 확보가 올 하반기 항공화물시장의 새로운 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보여짐.

현재 화물기 임차시장에서 장거리, 와이드바디 기재를 수배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짐.

(3)  에어아스타나, 인천-아스타나 “운항 재개”

카자흐스탄 국적 항공사인 에어아스타나(KC)가 인천-아스타나 노선 운항을 6월15일 재개.

매주 목, 일 정기편 운항. 오전 7시55분 인천공항 출발, 누르술타나자르바예프 공항 오전11시 40분 도착. 투입기종은 A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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