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시장도 미국-이란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중동지역 현지의 주요 공항들이 폐쇄 혹은 운항 감편.
이란을 비롯해 UAE,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이라크 등의 공항들이 영향권으로 특히 중동지역은 물론 전 세계 항공화물
허브로 꼽히는 두바이국제공항, 중동지역의 허브공항으로 꼽히는 하마드국제공항 등도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 파악.
운임도 급등. 중동지역 항공사들은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인데 공항 운영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항공사들의 운항 편수가 줄어든 탓. 유럽중동 노선을 비롯한 장거리 노선은 전쟁 직후 10~20% 수준의 운임 인상이 이루어졌으나 2주차에 접어들면서 50% 이상 급등하는 양상.
국내외 항공사들도 이란 전쟁의 영향권 아래있는데,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외 항공사들은 이란을 비롯한 중동지역 운항 편수 대폭 감편.
한 항공화물업계 관계자는 1월과 2월이 항공화물의 전통적인 비수기라서 나름대로 대비를 해왔지만 전쟁이 시작되면서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며, 예년보다 적게는 20%, 많게는 40% 이상 물량이 줄었다는 말이 돌고 있을 정도다. 겉으로는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마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라고 전언.
항공사들은 유가가 급증하면 유류할증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왔는데, 4월부터 큰 폭의 유류할증료 부과가 불가피 입장.
업계에서는 미주 노선의 경우 kg당 1,800원에서 최대 2,000원 초반까지 항공운임이 오를 수 있다고 전망
2) 하계 항공편 확정 - 국제선 확대·지방 연계 강화
국토교통부가 2026년 하계 정기 항공편 일정을 확정, 국제선 운항 확대와 지방 공항 연계 강화, 인천~제주 노선 신설 추진 등이 반영되며 국민 이동 편의와 항공 서비스 선택폭이 한층 확대될 전망.
오는 3월 29일부터 시작되는 하계 기간 동안 국제선은 총 245개 노선, 주 최대 4820회 운항. 이는 2025년 하계 대비 주 37회(0.8%) 증가한 수준.
신규 및 복항 노선도 눈에 띄는데, 부산~미야코지마 노선(진에어)이 새롭게 취항하고 동계 기간 중단됐던 인천~몬트리올(에어캐나다), 캘거리(웨스트젯), 자그레브(티웨이항공) 노선이 재개.
인천공항은 155개 노선을 운영하며 미주·유럽·중동·대양주를 아우르는 글로벌 허브 기능을 강화. 로스앤젤레스, 뉴욕, 런던, 파리 등 장거리 핵심 노선이 고르게 포함되며 환승 경쟁력 역시 유지되는 모습.
이번 하계 항공편은 ▲인천 중심 장거리 네트워크 확대 ▲지방 공항의 동남아·일본 편중 구조 ▲중국 노선 점진적 회복 흐름이 뚜렷.
항공업계는 성수기 수요에 대응한 공급 확대와 함께 노선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하계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에 따른 대체 항공사로 선정된 LCC들이 일부 노선에 투입된다” 함.
3) 파라타항공, 인천~하노이 신규 취항 - 상용·화물 수요 공략
파라타항공이 동남아시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 노선에 신규 취항. 기업 출장과 화물 수요가 풍부한 노선을 확보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한다는 방침.
파라타항공은 오는 7월13일부터 인천~하노이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19일 발표, A330 기종이 투입.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55분에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10시50분 하노이 공항에 도착. 귀국편은 현지 시각 오전 12시20분 출발해 한국 시각 오전 6시4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
하노이는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로 국내 기업들의 생산기지가 밀집해 있어 비즈니스 수요가 꾸준한 지역으로, 관광 중심 노선과 달리 안정적인 상용 수요를 기반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
이번 취항은 기단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파라타항공은 최근 5호기 도입 계약을 완료,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에 가속 중. 해당 항공기는 상반기 내 도입될 예정이며 향후 노선 확대에 활용.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7월 1호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대의 항공기를 도입했으며 추가 도입 협상도 진행 중.
4) 중동 리스크 장기화 우려 항공운임 급등 - 아시아·유럽발 모두 상승세 (by TAC Index)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와 항공 공급망 차질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이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항공화물 운임 지수 제공기관 TAC Index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시장은 연료비 급등과 운항 차질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상승 압력이 한층 강화.
Baltic Air Freight Index(BAI00)는 3월 23일 기준 전주 대비 +6.2%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로도 +3.1% 높은 수준을 기록.
운임과 더해서 최근 한 달 사이 항공유 가격이 두 배 이상 급등하면서, 항공사들의 연료할증료(fuel surcharge) 적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점도 운임 상승을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 분석.
아시아 주요 출발지에서는 전반적으로 운임이 강하게 상승. 중국발 유럽 및 미주 노선 모두에서 상승세가 나타났으며, 홍콩발 스팟 운임은 성수기 수준에 근접하는 흐름, 인도와 한국에서도 운임 상승폭이 확대.
홍콩발 전체 노선 지수(BAI30)는 전주 대비 +3.7% 상승, 상하이발 지수(BAI80)는 전주 대비 무려 +13.9% 급등.
서울과 방콕, 인도에서도 주간 기준 큰 폭의 상승이 이어졌는데, 특히 인도의 경우 중동 경유 항공편 감소로 벨리공급 및 화물기 공급이 동시에 축소되면서 시장 타이트닝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 대만 역시 상승세.
반면 베트남은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유럽 노선 기준으로는 여전히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
전문가들은 이번 운임 상승에 대해 단순한 성수기 요인이 아닌 중동 공역 폐쇄 → 공급 축소 → 연료비 급등 → 할증료 확대로 이어지는 복합적 구조적 충격의 결과로 해석. 특히 아시아발 물량이 유럽 및 미주로 집중되는 가운데, 우회 운항 증가와 항공기 가동률 저하가 시장 타이트닝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