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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란스 - 항공 물류 업데이트 - 13주차 블로그

항공화물 General

1)  반도체 산업, 항공화물 시장 수요 부활시킬까? -  매출 증가 전망이외 미국 중심 투자 확대 

  • 최근까지 항공화물 시장을 견인해온 전자상거래 중심의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자주 제기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수요 급증과 함께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반도체 전용 항공운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 시작
  •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9.1% 증가했으며, 올들어 1월에도 전년동기비 18% 가까이 상승
  • 올해 전체 매출은 약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관련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은 더욱 정교하고 신속한 운송 솔루션을 요구
  • 한편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공급망 재편과 제조 기지의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음. .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주도로 CHIPS법을 도입해 자국 내 생산을 장려하고 있으며, TSMC, 인텔, 엔비디아,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 중. TSMC는 애리조나에 총 1,000억 달러 규모의 5개 팹(Fab) 설립을 추진 중이며,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 중 하나로 평가받음.
  • 사실 반도체 수요는 오래 전부터 항공화물 시장의 고정 아이템. 그러나 지정학적 갈등, 자연재해, 팬데믹 등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이 반복되면서 기업들은 공급기지를 다변화하고 지역 내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항공화물 시장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노선 및 수요처 발굴이 어려웠음.
  • 이러한 변화 속에서, 반도체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적시생산(Just-in-time)’ 공급망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항공운송에 대한 의존도를 다시 높이고 있음.

 

2)  관세전쟁에 화물운임 추락 - 항공·해운 '초비상'

 

  • 글로벌 관세전쟁이 터지며 화물운임이 급락하자 항공·해운 업계가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며 비상이 걸림.  물동량 감소와 맞물려 컨테이너 해상운임은 15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항공운임 역시 올 들어서만 20% 추락. 특히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다음 달 2일 상호 관세에 자동차·반도체 관세까지 공언해 관세전쟁이 확산하면 글로벌 교역량이 더욱 위축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트럼프 정부의 다음 달 2일 상호관세 적용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글로벌 해상운임이 1년 3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
  • 항공 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 홍콩 TAC인덱스에 따르면 발틱항공운임지수는 올 3월 기준 2034로 지난해의 2602 대비 21.8% 급락.
  • 해운·항공운임의 추락 배경에는 전 세계를 타깃으로 한 미국의 관세 부과가 있음. 잇따라 발표된 미국의 관세가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을 심화해 항공·해상운임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 앞서 백악관은 12일 모든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일괄 관세를 발효. 트럼프 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에는 올 들어 10%포인트씩 두 차례나 관세를 때림.
  • 관세가 오르면 수입품 가격이 상승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교역량도 감소. 멕시코와 캐나다에 이어 중국과 유럽 역시 대미 보복관세를 예고한 만큼 다음 달 초를 기점으로 관세전쟁이 본격화할 경우 물동량 감소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우려.

 

3)  아마존에어 ‘한국상륙’ 눈앞 - LCC와 벨리카고 활용 위한 서비스 협의

  • 미국 아마존닷컴이 운영하는 ‘화물항공사’ 아마존에어(Amazon Air)가 국내 여객항공사를 대상으로 접촉에 나섬. 중국 제품 판매량이 50%에 달하는 아마존에 필요한 중국 상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활동으로 풀이.
  • 아마존에어는 최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업계와 미팅을 갖고 ‘벨리카고’(Valley Cargo)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여객기 하단 화물칸을 통해 물류를 운반하는 벨리카고 서비스는 많게는 전체 항공 화물의 20% 수준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큰 시장. 여객사 입장에서는 기존 여객서비스 외 수익을 늘릴 수 있는 경로가 됨. .
  • 협의를 진행한 한 LCC 업체 관계자는 “아마존에어와 벨리카고 서비스 활용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것이 맞다”면서도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검토중인 단계”라고 설명.
  • 지난 2015년 설립된 아마존에어는 2016 3월 보잉 767 항공기 20대를 리스하면서 정기운항을 시작한 아마존 산하의 물류회사. 이전에는 ‘아마존 프라임 에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지만, 향후 아마존이 같은 이름의 드론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현재의 아마존 에어로 이름 변경.  일부에서는 프라임에어라는 이름도 사용. 현재는 미국 국내 노선과 인도 각지 등에 화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
  • 이번 국내 LCC와의 접촉은 아시아~북미 노선에서의 화물 물동량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
  • 알리와 테무 등 중국계 온라인커머스 업체들이 저가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각지로 사업범위를 확장해가는 상황에서, 아마존도 생존을 위해 최근 중국산 제품의 미국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기 때문. 실제 아마존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제품의 50%이상은 현재 중국산 제품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짐. .

 

4) 한진, 동남아 물류 네트워크 강화 나서

  • )한진(이하 한진)이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 시장에서 물류 네트워크 강화를 본격화.
  • 한진은 지난 2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최고 경영진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주요 3개국을 방문해 물류 거점을 점검하고 전략적 파트너와 릴레이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힘.   
  • 이번 방문은 싱가포르 신규 법인을 중심으로 아세안 지역 물류 현황을 파악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춤.  한진은 지난해 8월 싱가포르 법인을 신설하고 이를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해 동남아 물류 네트워크 확대 의지를 밝혀옴. .
  • 이어, 주요 고객사에 대한 지원 현황 파악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들을 모색. 현지 판매 또는 공장을 운영중인 고객사들과 직접 만나 물류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물류센터를 방문해 고객사 물류의 운영 현황을 점검.
  •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는 항공, 포워딩 파트너사들을 만나 중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며, 동남아 물류 운영에 있어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온 협력사들과 동남아 역직구 및 수출 증가에 대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협업 아젠다를 구체화.
  • 한진은 동남아 전역을 대상으로 K-상품 역직구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아시아 물류 허브인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다양한 중개 수출입 물류를 강화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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