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항공화물 General
1) 4개 Major 해운사 수에즈 운하 운항 중단, 내년 1월에 항공수송까지도 영향 예상
· 한국 최대 국적 해운사인 HMM도 17일 오후(한국 시각)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지 않고 아프리카 희망봉 쪽으로 우회하기로 결정함.
*유럽과 아시아 항로는 무려 9,000km 늘어나며 운행 시간도 7~10일 추가됨
· HMM이 소속된 글로벌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THE얼라이언스(THEA)’의 결정에 따랐으며, HMM을 비롯해 독일 하파크-로이트, 일본 ONE,
대만 양밍 등이 소속돼 있음.
· 지난 한 달간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지 못하고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한 선박이 55척에 달한 것으로 알려짐.
· 이러한 상황이 글로벌 공급망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모든 선박은 홍해와 아덴만을 통과해야 하며
후티반군은 해당 해역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이 표적이 된다고 함. 이에 따라 수에즈운하가 폐쇄될 것이라고 보지 않지만 공격이 지속되는 등
상황이 악화될 경우 단기간 운하가 전면 통제되는 상황도 배제할 수는 없음.
· 운하의 중단 규모와 기간에 따라 해상 화물 운송 운임이 최대 100%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분석. 최악의 경우에는 전세계 월간 해상물동량의
8%~11%가 운송 시간 또한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됨.
· 이번 홍해 리스크’로 현재 유가가 출렁거리며 이달 들어 최고치를 경신하며 브렌트유 1.6% 상승해 79.23달러를 보이고 있으며, 곧 항공쪽으로긴급 수요가 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2) 이커머스 수요에 대한 상반된 견해
· 중국발 이커머스 물량의 상당수는 결국 미국과 유럽을 최종 목적지로 하기 때문에 중국-북미 및 유럽행 항공화물 운임은 글로벌 평균 윤임 수준을 상회하며
일반 항공화물 수요가 부진한 지역에서의 운임은 여전히 하락 또는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음.
· 이같은 전자상거래 수요가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를 두고 시장 전문가들은 상반된 의견과 전망이 존재함.
· 부정적 시각
1. 이번 수요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저가 소비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일반적인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 잠재력이 선진국 연말 휴가
시즌 수요와 만나면서 일시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에 연초가 되면 사그라들 것으로 보고있음.
2. 여전히 미국 등 선진국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상존.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 선물을 구입하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을 지불하는
온라인 쇼핑을 통해 연말을 넘기고자 함.
3. 결국 이같은 소비 행태가 최근 전자상거래 수요 폭증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 수요는 1월 이전에 지금보다는 크게 위축되고 다시 정상적인 이커머스 수요
시장 흐름으로 복귀할 것이란 전망임.
4. 특히 중국에 국한된 지역적 변동이지 글로벌 경제 흐름과는 무관한 현상인 만큼 대세전환이라고 볼 수 없음
· 긍정적 시각
1. 실제로 홍콩 등 중국 현지 시장 포워더들은 매일 2,000~3,000톤에 가까운 이커머스가 항공화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힘.
2. 이같은 급등세가 단지 크리스마스 등 휴가 시즌 선물 때문일 수도 있지만, 부분적으로 볼 때, 지속 가능한 수요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지적.
3. 이미 최근 2~3개월동안 항공화물 운임이 상승한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일반적인 성수기와 마찬가지로 이커머스 수요로 인해 홍콩발 운임이 크게 자극을 받고 있음.
4. 또 다른 관계자도 “현재 중국 남부지역에서 쏟아지는 물량은 너무 많다. 중국 본토 및 홍콩을 통해서 미처 나가지 못하는 물량은 각지 관문공항으로 이동중인데,
심지어 베트남으로 이동하는 물량이 상당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힘.
5. 결국 이같은 수요 폭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전통적 항공화물 수요 아이템이 하이테크 자동차 부품 고가 스포츠웨어 수요가 겹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당기간 항공화물 시장을 성수기의 모습으로 연출할 수 있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보임.
6. 일부에서는 2월 초 중국 춘절이 지나면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후 새로운 아이템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자상거래
수요 위축을 체감하는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남아있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음,
· 한편, 현재 태평양 횡단노선 운임은 공급 부족이 점점 심화되면서, kg당 10달러 수준을 유지중이며, 유럽행 운임은 9달러~10달러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아울러 중국 및 아시아 발 운임 인상으로, Sea & Air 등 복합운송도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데, 유럽행의 경우 싱가포르 및 아랍에미레이트를 환적지로
이동하는 물량도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3) 2018 vs 2023 물류업종의 주요 카테고리별 키워드 비교
2018년 2023년
·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은 2018년과 2023년의 물류산업을 주요 카테고리로 나누고 해당 영역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를 추출해 이를 순위화.
이는 세부적인 항목에서 키워드의 변화를 살펴보고 트렌드의 변화를 가늠해보기 위함.
· 기업의 사업 방향과 기능을 의미하는 방향성/기능 카테고리에서는 올해 ‘글로벌’, ‘배송’, ‘운영’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 글로벌의 약진이 두드러졌지만 상위권 키워드들은 2018년 대비 큰 차이가 없었고 또한 뉴스 키워드 언급 빈도에서도 ‘협력’, ‘협약’ 등 기업 간 협업에
대한 단어들이 상승폭이 큰 편. 이는 기업들이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됨.
· 카테고리에서는 올해 ‘플랫폼’, ‘AI’ 등 신기술 관련 키워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5년 전보다 순위가 상승.이와 함께 ‘온라인’, ‘스마트기기’, ‘IoT’ 등
범용적인 키워드들도 순위가 하락.
· 올해 뉴스 키워드 언급 빈도에서도 쿠팡은 2018년 대비 순위가 95계단 상승. 2018년에는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기술과 비즈니스 혁신이 국내에
소개되며 화제가 됐으나 올해는 쿠팡이 그 역할을 대신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풀이.
· IT기업과 유통기업 중에서는 네이버와 컬리의 약진이 눈에 띄었으나 2018년 물류산업에서 중요한 기업으로 인식됐던 이마트와 구글은 순위가 하락.
뉴스 키워드 언급 빈도에서도 이마트는 36계단, 구글은 32계단 순위가 하향한 것으로 나타남.
· 국가/지역별로는 2018년은 ‘미국’, ‘중국’, ‘일본’이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일본 대신 유럽이 3위를 차지.
· 여전히 우리나라의 경제가 미국과 중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으나,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하락했다는 의미라고 풀이함. 뉴스 키워드 언급 빈도에서는
‘인도’가 상승한 반면 ‘베트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독일’과 ‘영국’ 등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음.
· 일반/기타 영역의 키워드를 살펴보면 2018년과 2023년이 큰 차이가 없음. ‘일자리’와 ‘편의점’이 10위 권에서 밀려난 반면 ‘IPO’가 9위에 진입했는데
이는 팬데믹 해제 후 기업의 상장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
· “2018년과 2023년의 물류 키워드 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기술의 발전과 관련된 단어들의 순위 변동이 많았음. 이는 현대사회의 급변하는 기술과
관련이 깊으며 신기술 도입 시 순위에 많은 변동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 또한 ‘플랫폼’이라는 단어의 상승과 함께 기업 간 협력을 의미하는 단어들의
언급이 증가했는데, 이는 각 기업이 물류서비스를 단순한 물건의 이동을 넘어 새로운 산업으로서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하고 있음을 의미.
4) 내년도 한국경제성장율 2% 수준으로 최대 리스크는 “ 전쟁 “
· 수요 외국제 투자은행이 2024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대로 전망. 하지만 우리나라 정부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관들은 전년대비 2% 이상 GDP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 또 한 국제통화기금(MF)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같은 국제기관들도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를 소폭 상회 전망.
· JP모건을 비롯한 8개 주요 투자은행들의 2024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평균은 1.9%를 기록. 2%대 성장을 예상한 국내 주요 경제 관련 기관들과
명확한 시각차가 드러냄. 이는 지난 8월 각 은행들이 발표한 성장전망치의 평균으로 연말 발표되는 전망에서 추가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큼.
· 전체적으로 내년 국내 경제는 전년대비 회복세가 관측 하지만 이는 올해 저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국내 수출 경기의 드라마틱한 회복은
없을 것이란 게 전반 적인 예상.
· 2024년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제조업 수출에 있어 내년 제조업 수출의 긍정적 요인은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교역량 증대, 미국과 유로존 등
주요 선진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 완화, AI 등 IT 산업의 글로벌 반도체 수요 증가 에 따른 수출 회복.
반면, 부정적 요인은 대중국 수출 회복 지연, 글로벌 수요부진 지속, 중동지역 산유국들의 감산에 따른 국제유가 불안, 미•중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니어소싱 확대 등임.
· 내년 제조업의 실질부가가치 성장률은 전년대비 2.2%에 그칠 전망. 내년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의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물동량은 증가전망.
하지만 지난해 수출시장을 견인했던 자동차 수출이 주요 수입국의 경기 침체로 위축돼 내년 제조업의 부가가치 성장은 지극히 제한 전망.
·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2024년 한국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을 2.2%로 전망. 상반기 성장률이 2.3%, 하반기가 2.1%로
소폭 차이가 있지만 이는 올해 상반기 저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상 하반기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5) 항공사/GSA Event update
(1) AIR JAPAN, 나리타-방콕 데일리로 증편
ANA홀딩스 산하의 신규 LCC AIRJAPAN(NQ)는 24’ 2/9부 취항 예정인 도쿄 나리타-방콕 수완나폼을 4/30부터 데일리로 운항 발표.
NRTBKK DAILY NQ1 1800/2245
(2) Aeroflot(SU), SGN-SVO 운항일자 연기
기존 12월 28일 계획이었던 SGN-SVO노선을 24’ 1월 31일로 연기.
SGNSVO 2W(D14) SU293 1110/1810, B777 SVOSGN D37 SU272 1935/0930+1
(3) Aero Mexico(AM) 서울 취항 가능성 높다고 발표
기존에 24’ 3월 30일 à 8월 1일부터 취항하는 것으로 변경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
멕시코에서 대한민국으로 올 때는 몬테레이를 경유, 대한민국에서 멕시코로 갈 때는 직항.
MEXICN via MTY 6W(D234567) AM 090 2000/0600+2 (2150MTY) B788 / ICNMEX 6W(D124567) AM 091 1140/1040
(4) AIR PREMIA(YP) 내년 5월부터 LA노선 매일 운항 ’첫 데일리 노선’
내년 5/16부터 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주 6회에서 주7회로 증편 발표. LA증편으로 첫 데일리 노선을 확보.
ICNLAX DAILY YP101 1250/0820 B787
(5) 러시아 레드윙스(WZ) 본격 화물서비스 개시
DME를 허브로 둔 레드윙스항공은 지난 8월 스카이게이츠항공 인수.
스카이게이츠에서 인수한 기재로 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멘바시-모스크바 주코프스바키공항 노선 첫 화물편 상업 운항 시작.
-> 추후 러시아 국내 생산된 화물 항공기를 통해 화물 공급 확대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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