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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란스 글로벌 - 항공 물류 업데이트 - 46주차 블로그

1. 항공화물 General

1)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 - 2조원의 몸값을 지불할 者         

  • 최근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새주인이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   가장 먼저 제주항공을 필두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유력한

인수후보로 부상했으나 예상과는 다른 흐름이 포착.

  • 이달 초 이사회를 통해 매각을 결정한 직후 아시아나 화물사업부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기업들은 LCC항공사들. 제주항공을 비롯해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야, 화물전문 항공사 에어인천 등이 관심 표명.

  • 이들의 가장 큰 이유는 '항공운송사업자면허'가 있기 때문면허가 없는 항공사는 화물사업부를 인수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인식 때문..
  • 그러나 제주항공이 유동성 문제 등을 이유로 인수전에서 사실상 발을 떼면서 다른 LCC항공사들의 행보 역시 소극적으로 변할 것이란 전망.
  • 가장 큰 걸림돌은 높은 몸값. 업계에서 추산하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가격은 5000~7000억원, 부채도 1조원 예상.
  • 제주항공의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2289억원, 영업이익 1383억원, 당기순이익 95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 역대 최대실적임에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품기 위해서는 연간 매출 이상을 쏟아 부어야 하는 규모임. 게다가 아시아항공 화물운송기의 기령 역시 평균 27년을

넘겨 인수 후에도 정비 등 다양한 비용이 든다는 점 문제.

  • LCC항공사들의 인수가 사실상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물류회사들이 잠재적인 인수주체가 될지 주목.
  • 해운물류업계 세계 2위인 덴마크 머스크사를 비롯해 세계 6위 대만 에버그린 등이 이미 육상과 해상, 항공물류까지 동시에 영위한다면,

국내 물류기업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하는 것도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라는 것.

  • 게다가 이미 글로벌 물류업계에서 해운사가 항공사업을 강화하며 경쟁력을 구축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데다, 각국 경쟁당국이 우려하는

독점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설득력을 얻을 수 있는 부분.

  • 업계에서는 "물류기업이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를 위해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아예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라며 "아시아나

화물사업부가 탄탄한 글로벌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물밑에서 인수를 타진하는 기업들이 다수 있을 것"이라고 전언.

 

2)  진에어 3분기 영업이익 326억원 :  4개분기 연속 흑자

         

  • 진에어는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3225억원, 영업이익 326억원, 당기순이익 21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
  •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745억원)보다 85% 증가하며 2008년 창립 이래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 코로나19 이전인 2019

3분기(2239억원) 대비 44% 증가.

  •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한 작년 동기(-174억원), 2019 3분기(-131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 지난해 4분기에 흑자로 전환한 이후 4개 분기

연속 흑자..

  • 진에어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 신규 노선 취항 및 기존 노선 증편을 통한 공급 증대 등 주요인. 올해 3분기 국제선 운항률은

2019 3분기의 약 96%까지 회복.

  • 또 고유가·고환율 등 부정적 외부 요인에도 운영 효율성을 높인 점이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고 진에어는 설명.
  • 올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진에어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유가 불안, 항공사 간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면서도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며

동남아 노선 실적이 개선되고, 일본 노선 수요 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 예상.

  • 이어 "항공기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신규 취항 노선의 탄력적 공급 조정, 체계적 비용 관리를 통한 수익률 제고에 매진할 것"이라고 첨언.

 

3)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탈출 시도, 그러나 중국 공급망 대체 해결은 계속 난항

 

   

  •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공급망 교란, 비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반간첩법 등 각종 정치적 변수까지 기업인들에게 중국은 이제

'진출법'이 아니라 '탈출법'을 고민해야하는 나라가 되었음.

  • 특히 지난 3월 시진핑 3기 정부가 출범한 이후 중국을 탈출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자본과 인력까지 한꺼번에 빠져나오고 있음.
  • 미·중 경쟁이 격화되면서 중국에 대해 '디리스킹(de-risking·위험관리)'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디파팅(departing·떠남)'이 이뤄지고 있음.
  • 지난 9월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728억위안으로, 작년 9월 대비 34.4% 감소함.
  •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며, 중국 상무부가 발표하는 누적 FDI도 올해 1~9 92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것으로 집계
  • Apple은 지난해 아이폰14 모델을 시작으로 올해 아이폰15 모델 일부도 인도에서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음. 85%에 달하는 중국 아이폰 생산 비중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을 보임.

  • 중국에서 만들던 맥북 역시 이르면 내년 베트남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을 내놨음.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의류 기업들도 생산 공장을 일찌감치 중국에서

베트남·인도네시아 등으로 이전함.

  • 2023년 기준 나이키의 신발 생산 비중은 베트남이 50%, 2위인 인도네시아(27%) 3위인 중국(18%)을 크게 앞질렀음.
  • 현대자동차는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중국에서 운영하던 5개 공장 중 베이징 1공장을 2021년 매각했고, 창저우 공장과 충칭 공장 매각을 진행 중임.

현대차가 중국 사업을 축소하면서 부품업체들의 탈중국 행렬도 이어지고 있음.

현대차 '넥쏘'에 들어가는 수소연료전지용 핵심 부품을 납품해온 대원강업은 베이징과 중국 동남부 장쑤 지역에 위치한 공장 두 곳의 지분 70%

2021년 중국 현지 기업에 매각.

  • 중국과 긴밀하게 엮인 배터리업계도 '탈중국'이 키워드중국에 모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배터리 3사는 최근 대중 추가 투자를 중단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증설을 추진.. 또 데이터보안법, 사이버보안법 등 데이터 3법과 반간첩법 개정안처럼 민간 기업의 활동을 옥죄는 법안이 쏟아지는 점도

기업들이 중국을 떠나게 하는 압박 요인..

  • 중국 대체는 어렵다 !
  • 중국이 누리던 '세계의 공장' 자리를 대체할 만한 국가가 바로 등장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옴.
  • 중국의 가장 유력한 대체국가로 꼽히는 인도도 철도, 항만 등 인프라스트럭처 분야가 중국에 비해 크게 부족함.
  • 인도가 중국에 필적하는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옴.
  • 수출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항구를 보면 세계 30대 항구(물동량 기준) 중 인도에 위치한 곳은 한 곳도 없으며, 반면 중국은 세계 10대 항구 중

5곳을 보유.

  • 아디다스(Adidas)부터 나이키(Nike)에 이르기까지, 동남아시아로 공급망을 이전했던 일부 기업들이 중국의 높은 생산 속도와 중국 인력의 숙련도라는

현실적인 이점 때문에 다시 중국으로 돌아오고 있음.

  • 글로벌 의류 및 신발 제조업체들은 지정학적 긴장과 낮은 제조 비용을 이유로 중국 이외의 국가로 공급망 이전을 추진해 왔음. 그러나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소비자 수요의 약화 속에서 많은 기업이 중국외의 생산 거점을 찾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는 중국 재귀.

  • 신발 브랜드 베타 그룹(Bata Group)의 로라 마질(Laura Magill) 글로벌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중국에서 수십 년에 걸쳐 구축된 성숙한 생태계는 경쟁력 있는

가격대와 대량생산에서 안정적인 품질을 보장하는데, 이는 다른 국가들이 따라하기 어렵다”면서, “중국만큼 품질/수량/가격을 모두 충족시키는 곳 없다.

  • 중국 광저우에서 주로 미국과 유럽 고객을 위한 의류를 만드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린 펑(Lin Feng) 2020년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되자 베트남 하노이에

여성용 드레스 생산 라인을 구축했음.

  • 그러나 경계심 많은 해외 고객들로부터 주문이 거의 들어오지 않게 되자 충격을 받고 작년에 다시 생산 거점을 광저우로 옮겼음. 그는 "주문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는 베트남의 낮은 인건비와 관세 면제도 의미가 없다”고 지적함

  • 게다가 중국 공장의 생산성은 20% 향상되었고, 중국 노동자의 숙련도도 더 높아져, 동남아시아에서 생산을 확대하는 것은 합리적 결정이 아닌 것으로 지적.
  • 중국은 글로벌 의류 공급망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 공장을 베트남 등의 다른 국가로 이전한다고 해서 중국에 대한 글로벌 의존도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음.

  • 베트남 의류 산업은 여전히 중국산 단추, , 라벨, 포장재 등에 의존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생산되는 소재는 30~40%에 불과함. 또한 동남아시아 노동자를 관리하는

데는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라는 문제가 있고, 동남아시아 노동자는 중국 노동자보다 숙련도가 떨어지는 경향.

  • 베트남에서 현지 의류 제조업체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마이클 라스카우 (Michael Laskau)는 “정치적 긴장으로 인해 일부 고객이 동남아시아로

이전했지만, 현지 공장에서 안정적인 주문이 들어오지 않게 되면서 일부 의류 제조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힘

 

4)  글로벌 물류 불황지속으로 내년 하반기에야 소폭 반등예상         

  • 7일 미국 CNBC가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DHL 글로벌 포워딩 아메리카, C.H 로빈슨, 세코로지스틱스 등 화물 운송업체 임원 대상으로 설문조사 공개.
  •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계는 내년 상반기 화물 시장이 거의 성장하지 않을 것이며 하반기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응답자 대다수는 해상 화물 운임에 대해 올해 최대 50% 하락한 이후 내년 1분기와 2분기에도 변함이 없거나 내릴 것으로 봤음.
  • 항공 화물 운임도 변화가 없거나 10~20% 사이 인하를 예상함.
  • 트럭 적재 요금에도 변화가 없거나 내릴 것으로 봤지만, 33%는 가격이 5% 정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함.
  • 중국 최대 명절인 음력설 춘절 전후에도 주문량이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 응답자가 67%로 집계됨.
  • 해상운송 업체 OL USA의 앨런 베어 최고경영자(CEO) "더 많은 화물이 이동하지 않는 한, 내년과 잠재적으로 2025년에도 공급량이

수요를 앞지르면서 가격이 계속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함.

  • DHL 글로벌 포워딩 아메리카의 팀 로버트슨 CEO "(연말)성수기나 내년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확신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가 현재 시장의 전반적으로 불확실한 분위기를 보여준다고 언급함.

  • 세코로지스틱스의 글로벌 최고사업책임자(CCO)는 “소비자 수요, 금리, 국제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많은 만큼 대부분 내년 상반기 물동량을

긍정적으로 전망하지 않는다”면서 “내년 하반기에는 확실히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함.

  • 미국 운송 전문 업체 '탱크트랜스포트'에 따르면 총 31278개 트럭 운송 회사가 연료비 상승과 운임 하락으로 문을 닫거나 사업을 전환했음.
  •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출자한 스마트 물류 스타트업 '콘보이'도 폐업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 세계 최대선사 머스크도 낮은 화물 가격과 화물량 감소를 이유로 이달 초 1만 명을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5)  항공사/GSA Event update

(1)  에어재팬(NQ) 내년 2월 부로 나리타-인천 노선 운항 계획

전일본공수(ANA, NH)의 자회사인 애어재팬은 LCC에 이은 제3의 브랜드 항공사.

중장거리 노선을 주로 운항하고 FSC의 품질, LCC의 편리함을 갖추는 서비스 제공 예정으로 '하이브리드 항공사' 지향.

2024 2 22일 부로 NRTICN 5편 운항 계획 및 첫 국제선으로는 내년 2 9일 부로 NRTBKK 6편 운항 예정

(2)  AMERICAN AIRLINES(AA) 뉴욕-하네다 노선 운항 허가 신청

델타항공(DL)이 하네다공항 낮 시간대 출발편 슬롯 반납한 후 AA B777-200 투입해 데일리 운항 계획.

(3)  WESTJET CARGO(WS), 플렉스포트와 아시아 시장 공략

캐나다 국적 웨스트젯항공(WS) 화물부문이 미국의 디지털 프레이트 포워더인 플렉스포트와 파트너십, 아시아 서비스 확대 계획.

이에따라 시카고에서 인천, 상하이, 홍콩을 포함한 아시아의 주요 항공 화물 허브까지 화물기를 운영 하여 캐나다 화물 배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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